고단한 노동의 결실 감자 ! 얼큰 감자수제비
가족과함께 나눈 감자 수제비
감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포슬 포슬 분이나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삶은 감자 그리고 소금이다.
감자는 서민의 힘겨운 삶을 표현한 명화가 있다.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이라는 작품에서도 엿볼수있다.
고흐는 노동이 삶에 전하는 가치를 담아냈다.
어두운 조명 아래 감자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삶의 애환 노동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감자에 대해 잠깐 팁
·구입요령 :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며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며,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 유사재료 : 고구마 (생김새가 다르며 감자는 속살이 하얗고 고구마는 노랗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바구니에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한다.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물기 제거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껍질을 까놓은 감자는 갈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에 놓아야 갈변이 방지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으로 알려져 있으며, 5세기경 잉카족의 주식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순조 24년인 1824년에 만주의 간도 지방으로부터 전래되었다.
· 섭취방법 :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볶음, 전, 탕, 국, 범벅, 서양 요리 등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쓰인다.
· 궁합음식정보 : 치즈 (치즈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등과 칼슘, 인등이 감자와 어울려 상호 보완 작용을 하여 영양의 상승효과가 높아진다.)
· 다이어트 :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 효능 : 나트륨 배출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자 (쿡쿡TV)
하루종일 비오고 천둥치고 그러다 햇볕 쩅쨍 내리쬐는 날...
맛난 수제비를 먹고싶어 뒤적 뒤적여 보았더니 허거덩.......
밀가루는 없고 튀김가루 한봉지.....
맘 먹었으니 감자 수제비가 먹고싶어 튀김가루로 시도 했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튀김가루를 잘 반죽해서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
쫀득 쫀득해지라고 잘 치댔는데 결과는 튀김가루라 쫀득하진 않았다능
멸치를 넣고 푹 국물을 우려 내고 양파와 감자를 넣고
감자가 익기를 기다림
이제 반죽을꺼내 쭉쭉 늘려서 똑똑 떠서 넣을려고 했지만
튀김가루라 뚝뚝 떨어짐 에구..... 그냥 포기하고 끊어서 넣음
그래도 이리 맛나게 뚝딱 만들어졌다.
파도 송송 청량고추를 숭덩 수덩 썰어넣었더니 칼칼한 수제비가 되었다.
역쉬 간은 엄마의 맛난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었다.
맛나게 오이 무침을 곁들였다.
아삭 아삭하게 무친 오이와 양파의 식감이 맛을 더했다.
맛나게 뜨겁게 먹는 아들
마냥 같이 살줄알았는데 꿈을 위해 떠나고 싶어한다.
나도 그랬지만 왠지 아들이 요즘은 애틋해진다.
내년에 부산조리고등학교를 가고싶다고 한다.
요리를 좋아하는건지 먹는것을 좋아하는건지
후루룩 후루룩 뜨거운 수제비를 한그릇 뚝딱한다.
감자를 넣어 감자의 맛이 참 좋다.
비가 오락 가락하는 여름날
가족들과 뜨거운 감자 수제비로 사람사는 맛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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