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칡꽃 차

7월 말 피기 시작하는 칡 꽃

칡꽃차 주변엔 유달리 벌이 많이 날아다닌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신기하게 아카시아향이 풍긴다.

아카시아 향기가 짙어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카시아 처럼 꿀을 많이 머금고 있다고 한다.

하늘 향해 칡 덩굴이 펼쳐지있다. (photo by 김상택)

하늘을 동경이라도 하듯이 칡꽃이 하늘을 향해 타오르고 있다.

칡꽃의 새순은 갈용이라고 하여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고

산에서 나는 녹용이라고도 한다.

석류보다 풍부한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있는 칡꽃


칡꽃을 자세히 보면 아래서 부터 차례로 피어올라가고있다.

아래는 지는 꽃과 중간은 활짝피어 향기를 피우고 윗부분은 이제 필 꽃이 몽우리를 이루고있는

특이한 꽃이다. 자세히 보면 더 예쁘고 진기해진다.

꽃차는 활짝 핀것보다는 머금고 있는 꽃몽우리를 가지고 꽃차를 만듭니다.

칡꽃은 쪄서 말리는 방법으로 꽃차를 만든다고합니다.

음용방법은 60~70도로 낮은 온도로 오래 우려내서 음용하는게 풍부한 풍미를 느낄수있습니다.

칡꽃 차는 옛 어른들은 배고팠던 시절 꿀이 함유되어있어

기력을 회복시키기위해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술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나 술마시기전 차를 마시면 술에 취하지않는다고 한다.


칡꽃 차 한 잔으로 기력회복의 느낌을 가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