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여름 과일의 여왕 ! 복숭아


복숭아는 예민하다.

언제나 조심 조심해야하고 살살 다뤄야함에 까다롭다.

나무에서 익어야하는데 요즘의 과일은 딴후 익히니 완숙의 맛이 나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약간 색이 덜나면 기다려야합니다.

기다리다보면 가끔은 시기를 못맞추기 때문에 떨어지는 복숭아를 봐야 할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별당아씨 마냥 붉은 색을 띄우면 수확합니다.

그래도 의심스러워 맛을 봅니다.

먹어 보면 맛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싱겁거나 너무 익은것은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철저히 선별하면서 수확합니다.

선별을 하고 또 2차 선별을 해서 예쁘게 색이 나고 맛이있는 완숙된 복숭아만을 고집합니다.

복숭아 밭은 풀로 뒤숭숭 합니다.

초생재배를 선택한 잡스님은 풀은 베지 않습니다.

풀을 베고 나면 풀에있던 벌레들이 과일로 옮겨가기때문에 약을 쳐야하는 악순환이 오므로

잡스님은 풀을 베지 않습니다. 그래도 너무 합니다. 정글을 헤치고 수확을 해야했습니다.

새벽 일찍 수확해야 하므로 부지런히 일어나 복숭아 밭으로 향했죠

다행히도 주문이 많이 들어와 예약을 해야할만큼 인기 높은 잡스와 윤선생네 복숭아

예쁘게 속눈썹을 달아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윤선생이었습니다.

이제 딱딱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딱딱이가 나오면 또 예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