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시집간 누나들
시집간 조카
연락이 뜸한 친구에게 포도를 보냈습니다.

한 명씩 전화가 옵니다.
잘있지? 웬포도야? 하고 연락이 오죠.
저는 시크하게 답합니다. 응 익은포도!
깔깔깔...

오랫만에 즐거운 통화를 나눕니다.

말미에 꼭 한소리 남기네요.

"근데 무슨 포장을 이렇게 꼼꼼히 해서 보냈대?"

"그래? 사진 한 장 찍어 보내봐"


꼼꼼하다.
근데 사진좀 이쁘게 찍지... ㅎㅎ

이쁘게 잘 보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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