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전어하면 가을이다.

하지만

요즘은 여름 휴가철에 맞추어

7~8월에 전어를 먹는다.

여름에 잡히는 전어는 가을전어보다

뼈가 연하다.

 

뼈째 썰어 먹는 회 "세꼬시"로 먹는다.

경상도.부산 지역의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말이다.

 

어릴적 어머니가 열무물김치를 넣고

버무려주신 전어무침이 그립다.

전어가 귀했던 그 시절

.

.

열무 물김치가 어느 정도 익어 신맛이 들쯤이면

전어가 잡혔다.

많은 식구가 풍족하게 먹기위해서는

양파도, 상추도, 깻잎등을

듬뿍 썰어 넣고

땡초 다대기를 만들어

초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가루, 식초,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그리고

통깨로 마무리 하면

한끼 술안주.반찬으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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