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기다림을 배웠습니다. 나무가 익혀주길 기다립니다.

그러니 기다림은 즐거움입니다.

포도는 육손이라고 하는 불필요한 송이를 따는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면 알을 솎음하고 새가 쫓고 간 알을 손보고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줄기를 잘라주어야 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당도를 위해 기다립니다.

웃음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믿는 포도 아지매

봉사활동과 요양원 웃음치료사로 활동중입니다.

처음엔 웃지도 않고 손동작도 하지않던 어르신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낙천적인 포도아지매

낙천적인 성격으로 기다림을 굿굿이 지킵니다.

나무가 익혀주길 기다리는 농부는 많지않습니다.

농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분명히

유통의 구조가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집을 부립니다.

나무가 익혀주길 기다리는 농부입니다.

기다림을 배우니 포도는 참 말로 맛나는 포도가됩니다.

하나 하나 조심을 다해 포장합니다.

도착할때까지 저린 맘을 넣어 보냅니다.

알알이 떨어지지않고 봄부터 정성을 넣은 만큼 예쁘게 배달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웃음을 전하는 농부가 또한번 맘을 넣어보냅니다.

주문을 원하시면 아래 청포도 시를 클릭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