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수다 거창사람들

나도 쏟아지는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싶다ᆢ

요즘 연속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딸기하우스안의 딸기모종들은
잘 견뎌내주고 있다ᆞ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고 있지만
그래도 물길이 닿지않은 모종들이 있어
한포기한포기 찾아다니면서
말라있는 상토에 물을주고 듬뿍주었다ᆞ

옛날 어른들 말씀이
말라있는 논에 물들어가는것과
자식들 입에 밥들어가는거 보면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씀ᆢ
진짜 딱 맞는 말씀이다ᆞ

오늘 나는 이 두가지를 모두 보고 있으니ᆢ

비록 몸은 땀으로 샤워를 하고
점심도 못먹고 물주기를 했지만
파릇파릇 생기가 도는
딸기모종들을보니
딸기농부는 배가 부르다ᆢ

#딸기_딸기모종